이시가키에서 다케토미까지 오키나와 섬 여행 가이드
일본 오키나와의 숨겨진 진주, 이시가키와 다케토미.
하루 만에 갈 수 있을까? 아니면 며칠 머물러야 할까?
현지 감성과 리듬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글을 꼭 참고해 보세요.
이시가키섬 입문
이시가키섬은 오키나와 현의 야에야마 제도 중 하나로,
나하 공항에서 약 1시간 비행으로 닿는 최남단 섬이에요.
섬 전체가 자연의 보고라 할 만큼 바다, 산, 마을 모두가 그대로 보존돼 있고
특히 블루케이브, 가부라지마, 가비라 만 등의 명소는
바다와 하늘의 색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해줘요.
이시가키는 다케토미, 이리오모테, 고하마섬 등으로 가는 관문이기도 해서
보통 이곳을 기점으로 짧은 섬 여행을 계획하곤 하죠.
다케토미섬의 첫인상
다케토미섬은 정말 특별한 섬이에요.
모든 것이 천천히 움직이고, 사람들은 조용히 걷고 있어요.
섬 전체가 국가중요전통적건조물군보존지구로 지정되어
붉은 지붕의 집들과 하얀 모래길, 돌담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관광객보다 그 지역의 바람과 햇살이 더 주인공 같은 느낌.
그래서인지 섬에 도착하는 순간 마음이 아주 편안해집니다. 🍃
교통과 이동 방법
이시가키항에서 다케토미섬까지는 페리로 단 10분 남짓.
하루 10편 이상 운항하니 시간 맞추기 어렵지 않아요.
현지에는 '아사토', '야에야마카이운' 같은 여객선사가 있고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요. 가격은 약 800~1000엔대.
다케토미항에 도착하면 마을까지 셔틀버스가 대기 중이고
자전거나 물소 수레 대여도 가능해서 이동은 정말 쉬워요.
다케토미 섬에서 꼭 해야 할 것들
- 물소 수레 타기: 섬 특유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려면 이건 필수예요.
- 하이시 해변: 별 모양의 산호 모래가 인상적인 해변이에요.
- 붉은 지붕 마을 산책: 섬 중심 마을을 걸으면 시간 여행 느낌이 납니다.
- 야후이 전망대: 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고 귀여운 전망대예요.
느린 걸음으로 걷고, 천천히 마시는 찬물 한 잔이
이 섬에서의 가장 큰 호사일지도 몰라요. 🌺
추천 숙소와 예약 팁
다케토미섬은 대형 호텔보다는 작은 민박이나 료칸 스타일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하다나 레트리트"나 "에이도무야" 같은 숙소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전통적인 스타일로 평이 좋아요.
예약은 3개월 전 미리 하는 게 좋아요.
성수기에는 숙소가 빨리 마감되기 때문이죠.
이시가키에 숙소를 잡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지만,
진짜 다케토미를 느끼고 싶다면 하룻밤은 꼭 머무세요.
여행 일정 제안
많은 사람들이 다케토미를 당일치기로 다녀오지만
하룻밤 정도는 섬에서 보내길 강력 추천드려요.
오후 늦게 도착한 다케토미는
낮과는 전혀 다른 조용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줘요.
이시가키에서 오전 페리로 출발해
다케토미에서 하루 보내고 다음날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여행자의 후기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딱히 뭘 하지 않아도 행복했다"
이런 후기가 대부분이에요.
실제로 물소 수레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고
하얀 모래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마치 일본 애니 속 시골 마을에 들어온 느낌이 들어요.
SNS보단 눈과 마음에 담는 그런 여행,
도심 속 피로를 씻어주는 약 같은 곳이에요.
자연이 숨 쉬는 작은 섬에서의 하루가
지친 일상에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랍니다.
아고다와 함께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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